잠들기 전 유튜브 쇼츠를 보다가 <제5원소>의 명장면을 잠시 봤습니다. 같이 쇼츠를 보던 아내에게 영화를 물어보니 본 적이 없다는 말을 했습니다. 옛날에 봤던 영화를 잠시 떠올리며, 아내에게 볼 생각이 있냐고 물었습니다. 아내 또한 한 번 보고 싶다는 말을 했습니다. 아내와 같이 보기 위해 쿠팡플레이서 <제5원소>를 구매했습니다.
1. 줄거리
1914년 이집트, 한 노학자가 피라미드의 벽에 새겨진 '5개 원소'의 비밀을 밝혀냅니다. 시간이 흘러 2259년 뉴욕. 지구에 거대한 행성이 다가온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알 수 없는 행성은 공격할수록 점점 더 커지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대통령을 비롯한 전 군대는 비상 상태에 빠집니다. 그러던 중 코넬리우스 신부로부터 제 5원소에 관한 얘기를 듣게 됩니다. 그리고 지구를 구해줄 몬도샤인들이 오고 있다는 얘기도 듣습니다. 그러나 지구를 구해줄 4개의 원소를 가진 몬도샤인들은 지구로 오는 도중 누군가로 인해 모두 죽게 됩니다. 그 사고로부터 얻은 남은 팔로 과학자들은 유전자 합성을 통해서 빨간 머리 소녀 리루를 만듭니다. 리루는 과학자들에게서 도망치던 중 전직 연방 요원인 코벤을 만나게 됩니다. 두 사람은 4개 원소를 찾기 위해 피라미드의 예언을 알고 있는 코넬리우스 신부를 만나게 됩니다. 지구를 구하기 위해, 4개의 원소를 찾기 위해 코벤과 리루는 파라다이스 행성으로 갑니다. 한편 무기상인 조르그도 4개의 원소를 손에 넣기 위해 그들을 뒤쫓으며 파라다이스 행성으로 이동합니다.
2. 기본정보
<제5원소>는 1997년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제 5원소>의 장르는 액션, 모험 그리고 SF입니다. 감독은 프랑스 감독인 뤽 베송입니다. 주연은 블루스 윌리스와 밀라 요보비치 그리고 게리 올드만이 출연합니다. 브루스 윌리스와 게리 올드만이 영화에 출연하고 지구를 구한다는 할리우드의 뻔한 이야기에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 5원소>는 프랑스 제작사인 고몽에서 제작되었습니다. 고몽은 프랑스에서 유명한 제작사이며, <제 5원소>를 만들기 전, 레옹, 언터처블 1%의 우정 등을 제작한 영화사입니다. 그렇기에 <제 5원소>에서는 미국의 전형적인 이야기에 할리우드와는 조금은 다른 영화 연출을 보실 수 있습니다.
3. 개인적인 리뷰
오랜만에 다시 본 <제 5원소>의 가장 큰 매력은 캐릭터와 세계관입니다. 영화의 세계관에서는 다양한 공간이 나오고, 다양한 종족이 나옴으로써 영화의 매력을 한 층 올렸습니다. 특히 미래 뉴욕의 도시를 잘 그려냈다고 생각합니다. 하늘을 나는 차량, 미래에서도 잘 팔리는 맥도널드 그리고 집에서 바로 먹는 나는 초밥 가게 등. 미래의 모습을 매우 독특하고 상상력이 가득하게 그렸습니다. 이번에 다시 볼 때에도 뤽 배송 감독이 만든 도시에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팔 하나만으로도 인체를 만들어내는 과학적인 부분, 몇 개의 알약으로 음식을 만드는 장면은 왠지 미래에는 정말 그럴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5원소>는 과학적인 부분에서의 판타지와 액션 장르를 잘 혼합하여 만든 영화입니다.
선악구조가 확실하게 들어나는 영화입니다. <제 5원소>를 보면 브루스 윌리스는 지구를 구하기 위한 선을 잘 나타내며, 게리 올드만은 악역을 잘 소화해 냈습니다. 선악구조가 확실하니 내용이 쉽게 이해되고 좀 더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영화의 후반부에는 권선징악이 되면서 묘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할리우드와 같은 뻔한 이야기 구조에 뻔한 결말을 가지고 있지만, 그렇기에 영화에 쉽게 빠져들고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제 5원소>의 명장면은 역시 외계인 디바의 공연일 것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유튜브 쇼츠에서 이 장면을 보고 영화를 다시 보고 싶다는 망므이 들었습니다. 영화 스토리에는 크게 연관되어 있진 않지만, 4개의 원소를 찾는 장면과 노래와 같이 보이는 액션 장면으로써 영화의 흐름을 바꾸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제 5원소>를 다시 볼 때에도 브루스 윌리스가 멍하니 노래를 듣는 것처럼 저 역시도 노래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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