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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해외축구

아스널vs울버햄튼, 모스케라의 기행만 남은 경기

by 카페한량민씨 2024.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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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소속의 예르손 모스케라가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인 아스널전에서 황당한 행위로 아스널 팬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울버햄튼은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원정 개막 경기를 펼쳤다. 이 날 경기는 전반 25분 카이 하베르츠의 선제골, 후반 29분 부카요 사카의 추가 득점으로 2대 0 승리를 거뒀다. 아스날은 개막전의 승리를 거둠으로써 기분 좋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 날 경기는 누가 봐도 아스날이 압도했다고 말해도 좋을 거 같다. 울버햄튼은 아직 정돈되지 못한 느낌이 많이 들었고, 아스날은 공, 수에서 발란스가 좋아 보였다. 개막 직전 여러 선수가 울버햄튼을 떠나게 되면서 팀이 아직 정돈되지 느낌이 많이 들었다. 경기 전에는 울버햄튼의 역습을 통해서 다소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다. 그러나 내 예상은 빗나가고 생각보다 시즌을 잘 준비한 아스날의 승리로 끝이 났다.

 

하지만 이 날 내 눈을 사로잡은 건 울버햄튼의 모스케라 선수의 기행이었다.

경기에서 지고 있어서 그런 지 후반 11분에는 하베르츠와 공을 경합하다 충돌하고 넘어졌다. 그 이후 하브레츠의 목을 조르는 듯한 행위를 보였다. 이 행위는 상당히 위험한 장면이고 바로 퇴장을 당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이 장면은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보고 넘어갔다. 그의 기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팀이 지고 있는 후반 42분경, 이번에는 좀 더 황당한 장면이 나왔다. 가브리엘 제주스가 파울을 당한 뒤, 일어서서 발목을 잡고 있는 장면이었다. 이 장면에서 모스케라 선수는 제수스의 엉덩이와 좀 더 깊은 곳(?)을 손으로 만지는 듯 보였다. 언뜻 보기엔 엉덩이를 치는 것으로 보이나 자칫 잘못하면 성추행으로 보일 수 있다. 다행히 이 장면 역시 주심은 그냥 넘어갔다.

 

아스날과 울버햄튼의 경기는 끝났지만 모스케라 선수의 행동이 더 많은 이슈를 남겼다. 아스날 팬들의 그가 한 행동에 퇴장을 주지 않은 모습에 분노를 가졌다. 

 

울버햄튼의 개리 오늘 감독은 모스케라 선수의 활약에 대해 칭찬을 남겼다. 개리 오닐 감독은 "모스케라의 플레이에 즐겁고 그와 중앙 수비수인 토티 고메스의 파트너십에 기뻤다. 경기 계획 관점에선 아주 긍정적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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