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에 들어갔는데 맨인블랙이 눈에 들어왔다.
1997년에 개봉된 영화, 맨인블랙을 처음 봤을 때에는 집에서 비디오를 빌려서 봤었다.
비디오 하나 틀어놓고 마루에 벌렁덩 누워 형과 맨인블랙을 봤다.
시간이 흘러 아내에게 맨인블랙 본 적 있는 지 물어봤는데 본 적 없다고 말하길래 아내를 꼬셔 맨인블랙을 틀었다. 1997년에 개봉된 영화를 2025년 되어서 다시 보니 조금 새로웠다. 내 기억이 많이 흐려지긴 했지만 많은 부분이 기억난다. 오늘은개인적인 맨인블랙 감상평이다. 가급적이면 스포일러는 피해서 작성했다.
개인적인 후기
- 1997년에 개봉된 영화라는 게 조금 놀랍다.
- 소재가 너무 독특했다. 지금은 히어로물이 유행인데 외계인이 소재라니 조금 신선했다.
- CG 또한 어색하지 않았다. 몇몇 장면은 지금보다 더 나은 듯이 보였다. 1997년에 어색한 CG를 보기 힘들었다.
- 맨인블랙을 보고 나자 맨인블랙2가 더 보고싶어졌다.
- 영화는 전형적인 버디물이고, 흥미로운 소재를 더하고, 문제와 해결책이 확실하게 보여서 좋았다. 목표가 확실해서 그런 지 쉽게 집중 할 수 있었다.
- 맨인블랙을 보고 나자 내 상상력이 풀가동됐다. 말도 안되게 유명한 사람이 외계인이지 않을까? 지구에 몰래 살고 있지 않을까?
- 러닝타임이 짧아서 좋았다. 몇몇 영화는 3시간이라서 길다고 느낄 때가 많은 짧은 러닝타임이 좋았다. 많은 내용을 담을 수 있었지만 많은 걸 쳐낸 기분이 들었다.
- 윌 스미스 배우는 마치 대사를 하는 것보다는 랩을 하는 기분이 들었다.
- 벌레 정말 싫어하는데 조금 더 싫어졌다. 특히 바퀴벌레는 더 싫어졌다.
- 어렸을 때는 맨인블랙을 봤을 때에는 "에드가"가 그냥 배우처럼 보였다. 시간이 흘러서 다시 보니 연기를 정말 잘 한 거 같다. 특히 특유의 걸음걸이, 손동작 등. 시간이 흘러 다시 보니 맨인블랙에서 제일 중요한 배우는 윌 스미스, 토미 리 존스가 아닌 "에드가"였다. 이 분의 연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 액션, 코미디, 스토리 모두 마음에 든다.
- 97년 개봉작임에도 확실히 재밌다. 아직 보지 않았다면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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