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개봉하는 영화, <하얼빈>이 예고편이 공개됐습니다.
우민호 감독이 연출을 맡은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막으려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첩보 영화입니다. 제목에서 보이듯이 하얼빈은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며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유재명, 이동욱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합니다.
12월 개봉 소식과 함께 대한의군 참모중안 안중근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됐습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의 현빈이 담긴 포스터입니다. 개인적으로 포스터는 잘 나온 거 같다. 모자로 얼굴과 눈을 가린 모습이 인상 깊은 포스터입니다. 예고편 또한 잘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조금은 어둡고 영화의 시작 부분이 많이 담겨 있는 듯 보입니다. 또한 전반적으로 어두운 톤이기에 장엄하고 무거운 느낌이 많이 듭니다.
<하얼빈>은 <내부자들>과 <남산의 부장들>의 연출을 맡은 우민호 감독의 차기작입니다. 전작들을 보면, 우민호 감독 특유의 인물 간의 서사와 긴장감을 잘 다뤘을 듯한 영화로 예상됩니다. 제작사 또한 우민호 감독의 전작들을 맡았던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을 맡았습니다. <기생충>의 홍경표 촬영감독, <헤어질 결심>의 조영욱 음악감독이 참여하는 등 출연진뿐만 아니라 제작진까지 화려한 영화입니다.
<하얼빈>은 공식적으로 올 겨울 텐트 폴 시장에 맞춰 개봉을 할 예정입니다. 예상되는 손익분기점은 700만 이상으로 알려진 대작입니다. 제작비는 300억 이상으로 상당히 많은 금액이 들어간 영화이며, 만약 흥행에 실패하게 된다면 CJ ENM에 큰 타격을 줄지도 모릅니다. 개봉을 앞두고 제49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면서 기분 좋은 스타트를 하게 되었다.
앞서 얘기했듯이 <하얼빈>은 겨울 텐트 폴 시장에 맞춰져 있고 현재 개봉 예정일은 24년 12월로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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