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이야기

위키드 파트1 후기

by 카페사장민씨 2025. 1. 6.
728x90
반응형

어제저녁 이것저것 볼 것을 찾다가 쿠팡플레이에서 영화 위키드의 타이틀을 봤다. 

아직 상영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OTT에서 볼 수 있어서 놀랐다.

원래 개봉했을 때 영화관에서 보자고 말했지만 그때 당시 아파서 취소했던 기억이 있다.

그렇게 쿠팡플레이에서 이틀 대여로 위키드를 구매했다. 구매하자마자 바로 플레이했다.

후기에는 최대한 스포일러는 자제했고, 최대한 내가 느낀 점을 쓰려고 노력했다. 만약 스포일러가 있다면 죄송합니다.


개인적인 리뷰

- 러닝타임이 생각보다 길었다. 160분의 러닝타임은 조금 긴 느낌이다. 만약 영화관에서 봤다면 중간에 한 번 화장실 갔을 뻔했다. 집에서 보는데도 중간에 잠시 멈추고 화장실을 다녀왔다. 

 

- 오즈의 마법사 스토리는 하나도 모른 상태로 봤다. 줄거리 또한 아는 게 거의 없었다. 고작 아는 정도가 녹색 마녀가 되는 과정이라고만 알았다. 

 

- 뮤지컬 원작이 궁금했다. 뮤지컬 위키드는 뭔가 많은 걸 압축했을 거 같다. 영화 위키드는 뭔가 좀 늘린 기분이 들기도 했다.

 

- 영화 위키드는 뮤지컬로 하고 싶은 걸 다 한 느낌이다. 예를 들어서 그렇게 많은 댄서들이 뮤지컬에서 가능할까? 카메라 연출 또한 뮤지컬 영화이니 가능한 게 많은 느낌이다. 말 그대로 감독이 하고 싶은 거 다 한 느낌이다.

 

- 엘파바 피부 색깔이 기분에 따라 다르게 보였다. 아마도 주변 환경 때문에 그런 거 같았다. 근데 우울할 때에는 조금 진한 녹색, 기분이 좋을 때는 연한 녹색처럼 보였다.

 

-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은 댄스 장면이다. 두 인물 관계의 변곡점이라 생각한다. 

 

- 마지막 장면이 인상적이다. 특히 defying gravity는 정말 좋았다. 성에서 떨어지는 연출 또한 마음에 들었다. 마음의 상처를 보여주는 듯이 보였다.

 

- 안무와 연출이 훌륭하다. 지금까지 여러 뮤지컬 영화를 봤다. 내 기준으로는 위키드가 지금까지는 최고의 뮤지컬 영화이다. 위대한 쇼맨은 뭔가 제약이 느껴졌고, 레미제라블은 뮤지컬 무대의 느낌이 강했다. 반면에 위키드는 영화 무대의 느낌이 더욱 났다. 

 

- 파트 2가 기대된다.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다. 

 

- 영화 배경이 눈에 들어왔다. 특히 후반부에 나온 성은 정말 최고였다. 그런 장면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성이 나오는 풀 샷은 내 눈에 정말 최고였다. 대부분의 full shot이 좋았다.

 

- 결론은 defying gravity만 듣는 중이다. popular도 좋았지만 역시 디파잉 그래비티다. 

 

- 위키드 2부 개봉 예정일은 2025년 11월 21일이다. 너무 많이 남았다. 위키드 2부 보기 전, 1부를 다시 보고 관람해야 할 거 같다. 위키드 2부는 영화관에서 볼까 한다.




위키드
자신의 진정한 힘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신시아 에리보).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  전혀 다른 두 사람은 마법 같은 우정을 쌓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마법사'의 초대를 받아 에메랄드 시티로 가게 되고 운명은 예상치 못한 위기와 모험으로 두 사람을 이끄는데…마법 같은 운명의 시작, 누구나 세상을 날아오를 수 있어
평점
10.0 (2024.11.20 개봉)
감독
존 추
출연
아리아나 그란데, 신시아 에리보, 조나단 배일리, 에단 슬레이터, 양자경, 제프 골드블럼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