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멀어진 챔피언스 리그

6일 오전 12시 30분에 시작된 리버풀과 토트넘의 경기는 리버풀의 승리로 게임이 끝났습니다.

오랜만에 늦은 시간까지 축구를 시청했고 두 팀의 차이를 볼 수 있었습니다.

리버풀은 팀적으로 완벽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고, 대부분의 득점 장면이 팀 전술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토트넘은 리버풀 원정에서 패하게 되면서 지옥의 4연전을 최악의 성적으로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4게임동안 4득점 14실점으로 4연패를 했습니다. 4연패로 인해서 토트넘의 4위 탈환은 사실상 불가능해져 보입니다. 4게임동안 토트넘은 수비 조직력이 불안했고 특히 세트 피스 수비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리버풀과의 경기에서도 수비 불안이 여러 차례 나왔습니다. 거기에 더해 전반전이 끝난 후 선수들 간의 언쟁이 나오면서 불안정한 팀을 보여줬습니다.

 

리버풀과의 경기에서도 무기력한 모습이 나왔습니다.

전반전에는 점유율은 높았으나 확실한 공격이 나오지 못했습니다. 후반과 동시에 반전을 노렸으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 변화나 전술 변화가 없었습니다. 후반 17분이 되어서야 공격 라인을 바꾸면서 조금이나마 경기력이 살아났습니다. 그러나 상대는 강팀인 리버풀이었습니다. 후반에 2득점을 만들어냈으나 역전을 하기엔 이미 점수차가 크게 났습니다.

 

토트넘의 4위는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

현재 4위인 아스톤 빌라와는 승점 7점차입니다.

아스톤 빌라는 현재 2게임이 남은 상황이고, 토트넘은 현재 3게임이 남아있습니다.

계산상으로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어려워 보입니다.

 

토트넘은 앞으로 번리, 맨체스터 시티, 셰필드를 만나게 됩니다. 아스톤 빌라의 남은 상대는  리버풀과 애스턴빌라입니다. 

두 팀 모두 강팀이 남아있기에 어떤 결과로 시즌이 끝날지 궁금해집니다.

과연 토트넘은 4위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의 경기력을 본다면, 아무래도 토트넘의 4위는 힘들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