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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 경질은 없다. 맨유 보드진의 지지.

by 카페한량민씨 2024.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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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CEO와 디렉터의 발언을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CEO를 맡고 있는 오마르 베라다는 "우리가 아직도 텐 하흐 감독을 믿냐고? 물론이다. 우리는 텐 하흐 감독과 우리에게 맞는 감독이라고 생각하며 전적으로 그를 지원하고 있다."라며 신뢰감을 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디렉터 또한 "지난 8주 동안 텐 하흐 감독과 일하게 되어 정말 즐거웠다. 나의 임무는 텐 하흐 감독이 훈련장과 경기 전술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면에서 지원하는 것이고, 이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성공을 돕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보드진은 텐 하흐 감독을 다시 한번 신뢰하고 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8위, EPL컵은 조기 탈락,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부진 등. 예전 강팀의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팀의 모습에 팬들의 비판은 커졌다. 지난 시즌 말미에 경질설이 돌았다. 그러나 FA컵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잡고 우승한 뒤 맨유 보드진은 텐 하흐 감독을 다시 믿고 있다. 

 

24-25 시즌이 시작하고 텐 하흐 감독은 맨유 보드진의 믿음에 답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그러지 못하고 있다. 개막전은 승리했으나 2연패를 겪고 있다. 브라이튼 원정에서 1대 2로 패배했고, 최근 노스웨스트 더비에서는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3대 0 패배했다.

 

리버풀 전에서 보여준 텐 하흐 감독 전술의 한계 때문일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리버풀전의 무기력한 패배 이후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을 외쳤다. 맨유를 완벽하게 분석하고 나온 듯 한 리버풀을 상대로 아무런 대책 없이 나온 모습을 보였다. 리버풀은 전방서부터 강력한 압박을 보여줬고, 이에 대응하지 못한 채 카세미루에게 수비에서 공격으로 넘어가는 볼 배급을 맡겼다. 그러나 리버풀은 이 점을 완벽하게 공략하고 득점에 성공했다. 또한 리버풀의 단단한 수비력을 깨기 위한 세부적인 전술 또한 보이지 않았다.

 

2라운드 패배 이후 텐 하흐 감독 경질의 소리가 커지고 있다. 2라운드 브라이튼 전에서 1대 1로 비기던 중,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빼고 스콧 맥토미니를 투입했다. 이 교체는 결정적으로 팀의 패배를 자초했다. 볼의 배급을 담당하는 페르난데스를 빼고 나자 팀은 점점 주도권을 빼앗겼다. 끝내 후반 추가 시간에 브라이튼에게 역전골을 내주고 패배했다.

 

아직 3라운드 밖에 되지 않았지만, 맨유 팬들의 원성이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유 보드진은 텐 하흐 감독을 믿기로 했다. 텐 하흐의 감독 수명은 매 경기 결과마다 달라질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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