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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 프리뷰]1승 1패의 맨유 대 2연승의 리버풀 - 노스웨스터 더비

by 카페한량민씨 2024.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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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빅매치는 역시 맨유와 리버풀의 경기이다. 

아직 리그 초반임에도 두 팀의 분위기와 순위는 상반되어 있다. 9월 2일 오전 12시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리버풀을 불러들인다.

 


맨유의 현재 상황

벌써 위기라는 말이 나온다. 이번 시즌 리그 2 경기만 치렀을 뿐인데 '경질설'이 나오고 있다. 고작 2경기뿐인데 위기설은 조금 과한 듯이 보인다. 지난 시즌 FA컵을 우승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잔류한 텐 하흐 감독이지만 2경기의 경기력이 나쁘면서 위기가 다가왔다. 이런 위기 속에 숙명의 라이벌인 리버풀을 상대해야 한다.

 

현재 맨유의 이적 시장은 바쁜 상황이다. 불필요한 선수를 정리하고, 새로운 선수 영입을 통해 전력을 보강했다. 특히 최근 산초의 이적시키기 위해 바쁜 느낌이다. 거기에 더해 팀 분위기도 조금 안 좋다. 지난 경기인 브라이튼 전에서 추가 시간에 역전골을 허용하며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또한 부상도 문제이다. 여름에 이적한 요로는 프리시즌에 부상을 당해 장기간 팀에서 빠지게 되었고, 말라시아, 호일룬, 루크 쇼, 린델로프가 부상을 당했다. 최근에는 마운트까지 부상을 당하며 리버풀 전에서 나서지 못하게 되었다. 

 

득점력은 맨유의 가장 큰 문제이다. 지난 시즌 팀 내 최고 득점자인 호일룬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공격진의 무게가 가볍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제로톱으로 쓰고 있으나 딱히 공격적이라고 평가하긴 어렵다. 래쉬포드와 가르나초의 공격력 또한 최악에 가깝다. 그나마 지르크지와 디알로가 득점을 기록했으나 이 선수들에게 공격을 기대하는 건 도박에 가깝다. 기존 공격수인 래쉬포드, 가르나초의 공격력이 살아나야 한다.

 

그래도 팀이 안정적인 부분은 중원과 수비이다. 마이누와 카세미루의 중원 조합은 안정적을 더하고 있다. 두 선수의 합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거기에 더해 수비라인에 새롭게 영입된 마즈라위와 더 리흐트가 빠르게 리그에 적응 중이다. 이 두 선수 역시 수비진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조금씩 두 센터백이 안정감을 갖고 있고, 시간이 좀 더 흐르다면 수비 라인은 좀 더 견고해질 듯하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중원과 수비를 담당하고 있는 네 선수가 유기적으로 움직인다면, 팀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될 듯하다.


리버풀의 현재 상황

리버풀의 분위기는 매우 좋다. 클롭을 이어 감독직을 수행하고 슬롯 감독이 매우 잘 해내는 듯 보인다. 특히 클롭이 팀을 이끌던 때와 그리 큰 변화의 폭이 보이지 않는다. 그렇기에 팀의 분위기도 감독만 바뀌었을 뿐 큰 변화는 없어 보인다. 슬롯 감독 또한 나름의 전술을 보여줬다. 때로는 높은 점유율을 통해 경기를 지배하기도 하고, 때로는 강한 압박으로 승리를 따내기도 했다. 클롭의 축구를 이어가며 현재 리그에서 2연승을 기록 중이다.

 

리버풀의 시즌 초반이 좋다. 현재 2연승을 기록했고, 두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공격력 또한 나쁘지 않다. 팀의 에이스인 살라도 2골을 기록했고, 조타와 디아스도 1골 1 도움으로 공격력을 올리고 있다. 공격력 부분에서 아쉬운 점은 누녜스이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1골을 넣었지만 지금은 조금 부진한 상황이다. 누녜스의 골만 터진다면, 리버풀의 공격력은 더욱더 날카로워질 전망이다.

 

리버풀의 가장 큰 강점은 미들과 수비 라인이다. 클롭 감독의 전술을 그대로 받은 슬롯 감독의 리버풀은 매우 안정적이다. 리버풀의 4백 라인은 매우 안정적이며 거기서 센터백인 반 다이크는 쉽게 뚫리지 않는다. 리버풀의 4백 라인이 점점 경험을 쌓으면서 리버풀의 수비는 점점 견고해진다. 이번 맨유전에서도 반 다이크의 수비력은 매우 중요하다. 


3라운드 빅매치인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리버풀의 승리가 예상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진은 빠르지만, 다소 공격력은 날카롭지 못한 상태이다. 무딘 공격력으로 리버풀의 수비력을 뚫기에는 쉽지 않아 보인다. 또한 살라가 이끄는 리버풀의 공격진은 맨유의 수비를 충분히 뚫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트가 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아마도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된다.

노스웨스트 더비는 한국시간으로 9월 2일 오전 12:00에 시작하고, 스포티브 나우와 스포티비 프라임에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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