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리흐트의 맨유 이적 임박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인 마티아스 더 리흐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합류할 예정이다.

현재 더 리흐트는 맨체스터에 도착해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한다.

 

더 리흐트는 10대 시절부터 유럽이 주목하는 유망주로 활약하였고, 여러 유럽 팀의 러브콜을 받았다.

더 리흐트는 아약스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하며, 3 시즌동안 117경기에 출전했다. 그 이후에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깜짝 이적하며 바이에른 뮌헨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는 바이에른 뮌헨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2022-23 전반기 시즌에는 잦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많은 시간을 뛰지 못했다. 2022-23 후반기에 들어서는 전반기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본래의 기량을 찾기 시작했고, 안정감을 찾으며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해냈다.

 

이번 시즌 투헬 감독의 연임설이 있었지만, 바이에른 뮌헨 프런트는 뱅상 콤파니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뱅상 콤파니는 선임과 동시에 수비 조직력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와 같은 공격적인 수비 성향을 칭찬하며, 더 리흐트의 입지는 위축되었다.

 

그런 그에게 텐 하흐가 러브콜을 보냈고, 아약스 시절에 자신을 신뢰해 준 에릭 텐 하흐 감독 러브콜은 뿌리칠 수 없었다.

더 리흐트는 현재 맨체스터에 도착해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하며, 계약 기간은 5년이고 이적료는 옵션 포함해서 5,000만 유로 (한화 약 745억 원)이다.

 

지금까지 더 리흐트의 이적과 관련된 찬, 반 의견이 많다.

대부분의 찬성 의견은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진이 불안하다는 점이다. 최근 이적을 한 요로 선수는 부상으로 빠진 상태이기에 주전급 센터백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그의 영입은 좋다는 입장이다.

반면에 그의 영입에 반대하는 의견 또한 있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였던 리오 퍼디난드는 "더 리흐트는 부상이 많았고, 지난 2,3년 동안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라고 꼬집었다. 

 

18-19 챔피언스리그 아약스를 맡아 4강을 이뤄낸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하나, 둘 제자들을 모으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제자들을 모아 지난 시즌에서의 아쉬움과 부진을 타개하려는 모습이다. 자신의 축구를 잘 알고 있는 선수들이 과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잘 구현할지, 그의 전술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잘 통할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