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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가는 손흥민 비판 수위, 벤치로 내려야 한다는 주장까지

by 카페한량민씨 2024.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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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1경기가 끝났을 뿐인데 최근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에 대한 비난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토트넘 팬 중 일부는 다음 경기에서 손흥민을 벤치로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영국의 '더 스퍼스 뉴스'는 "안지 포스테코글루는 레스터 시티 전에서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둔 손흥민과 브레넌 존스 대신 윌송 오도베르를 바로 에버턴 전 선발 라인업에 넣을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20일 레스터시티 홈구장인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24-25 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1대 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토트넘은 승격팀인 레스터시티 상대로 전반 29분 페드로 포로의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후반 12분 제이미 바디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1점을 챙겨갔다.

 

이 날 토트넘의 주장이자 팀의 에이스인 손흥민은 선발로 나왔으나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전시즌과는 다르게 본인의 주포지션이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지만 유효슈팅 1개도 기록하지 못하고 후반 추가시간에 교체됐다. 토트넘의 주장이자 에이스이기에 시즌 첫 경기에 부진했다고 선발 가능성을 의심받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손흥민은 누가 봐도 토트넘의 레전드이자 에이스이다. 지난 9 시즌동안 통산 408경기에 출전해서 162골, 84 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 역대 14번째로 통산 400경기 출전한 선수가 됐고, 구단 최다 득점 5위에 오르며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만 32세가 됐지만 그는 아직까지 정상급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그러나 레스터 시티 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후 손흥민을 벤치로 내려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와 눈길을 끌었다. 

 

더 스퍼스 뉴스에도 손흥민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손흥민의 커리어는 이제 상승 궤도에 있지 않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친 선수인 건 분명하지만 이제 과거형으로 표현해야 할 거 같다."라며 "그는 더 이상 대체 불가능한 선수로 간주될 수 없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의 다양한 공격에 완벽하게 적합한 선택지이지만 이제 많은 선택지 중 하나로 봐야 한다."라며 "그는 더 이상 모든 경기에서 선발 자리를 차지할 자격이 없다. 이에 어떤 의문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오는 24일 오후 11시, 에버튼을 홈인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을 불러 24-25 시즌 2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에버튼전은 토트넘의 시즌 첫 홈경기이기에 무엇보다 승리가 중요하다. 개막전에서 무승부를 거뒀기에 홈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첫 승을 겨냥할 것이다. 고작 한 경기가 끝났을 뿐인데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 선수가 본인의 실력을 증명해야 하는 경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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