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서 양민혁 선수의 등번호를 발표했다.
토트넘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양민혁 선수가 등번호 18번을 배정받았다고 전했다.
25년 1월 9일 리그컵인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 명단에 포함되며 처음으로 벤치에 앉게 되었다.
18번은 공격수에게 상직전인 번호이기도 하다.
18번은 토트넘에서도 상징적인 번호이기도 하다. 손흥민과 많은 골을 만들어냈던 해리 케인은 이 번호를 달고 유망주 시절을 보냈다. 그전에는 저메인 데포, 위르겐 클린스만 같은 스트라이커가 사용해 온 번호이다. 아시아에서 온 양민혁 선수에게 단순히 유망주 이상의 기대를 품고 있다는 걸 뜻하기도 한다.
리그컵 준결승 1차전인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양민혁 선수는 처음으로 벤치에서 경기를 보며 출전 가능성을 준비했다. 이 날 경기는 루카스 베리발의 결승골로 1 대 0 승리를 거웠고, 양민혁 선수는 경기에 출전하진 못했지만 경기가 끝나고 난 후에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아직 선불 출전은 하지 못했지만 벤치에서 경기를 본 의미 있는 경기이다. 리버풀 전을 기점으로 등번호와 출전 명단까지 확정되며 본격적인 프리미어리그 도전에 나선다. 토트넘은 상당히 젊은 피가 상당히 포진되어 있다. 양민혁과 동갑인 루카스 베리발과 아치 그레이가 현재 주전급 출전 시간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민혁 선수 역시 일정 수준 이상의 출전 시간이 보장될 예상이 크다.
같은 국적, 같은 팀의 손흥민 선수 역시 양민혁 선수의 적응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손흥민 선수는 최근 인터뷰에서 "양민혁이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물론 어떤 상황에서는 스스로 해결해야겠지만, 경기장 안팎에서 돕겠다."며 양민혁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손흥민 선수는 "양민혁이 팀에 훌륭한 재능을 가져다줄 수 있기를 기대하며, 그와 함께 뒤는 순간이 기다려진다."라고 덧붙였다.
이제 등번호 18번을 배정받은 양민혁 선수의 본격적인 프리미어리그 도전이 시작됐다.
현재 예상 가능한 데뷔전은 오는 12일에 예전된 FA컵이다. FA컵 64강전은 잉글랜드 5부 리그에 속한 탬워스이다. 이 경기에서 출전하게 되면, 프리미어리그에 조금씩 적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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